임실군 신평면 대리만족원역이 올 농림수산식품부 농산어촌개발사업 총괄계획가(MP)시범사업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에 신평면 대리만족권역이 선정된 농산어촌개발사업 총괄계획가(MP)제도는 농어촌의 경관과 생태, 역사,문화 등 지역자원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하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제도이다.
특히 총괄계획가는 기존에 책정된 사업비로 추진이 가능한 부분과 향후 추가되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해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기본계획이 실시설계 및 시공까지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참여하게 된다.
이번 대상사업선정에 앞서 군은 대리만족권역 총괄계획가에 국가발전기여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손재권 박사를 선임하고 이번 선정에 대비했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에 선정된 신평면 대리만족권역은 올해부터 4년간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도농 교류를 위한 복합문화관 신축과 독거노인 공동생활 홈이 조성된다.
또한 산촌유학센터 학생과 학부모 등 방문 체험객을 위한 동ㆍ식물 자연학습체험장과 귀촌하는 학생들을 위한 산촌유학센터 등도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과 함께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도 병행 추진하게된다”면서“이를 통해 농촌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농촌공간을 조성해 친환경 소득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정으로 도시민과 도농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농촌지역 활력증진 및 소득증대에도 큰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