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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大, 높은 장학금 지급율로 반값 등록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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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大, 높은 장학금 지급율로 반값 등록금 실현
  • 김종준
  • 승인 2012.03.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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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학년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군산대학교가 올해 50%에 달하는 장학금 지급율과 90% 이상의 장학금 수혜율을 보이며 사실상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

2012학년도 등록금을 5.3% 인하한 군산대학교의 학기 당 평균 등록금은 196여만원으로 전국 186개 대학 중 172 순위의 등록금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저렴한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군산대는 전체 등록금 수입 대비 46%에 달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어 사실상 반값 등록금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학년도 예상되는 전체 등록금 총 수입액은 317억원 정도다.

그러나 입학금·수업료·기성회비 감면, 국가장학금, 우수인재 장학금, 외부기관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지급하는 장학금 총액은 146억여원으로 전체 등록금 수입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전년도 장학금 지급액의 35%에 해당하는 50억원 정도가 증가한 액수이다.

군산대는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 등으로 인해 부족한 재원을 예산배분 및 지출의 효율화, 예산운영 구조개편, 정부 국고보조금 유치 확대 등의 재정효율화를 통해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재정집행의 효율화와 책무성 제고를 위해 전국 국공립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국고회계(기성회계) 효율화부문 평가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채정룡 총장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국책사업을 유치해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는 등 대학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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