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으로부터 2년 동안 각각 3000만원 이내 연구비 지원
정읍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2년 농업인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2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공모에 6개 과제를 신청해 1차 전북농업기술원, 2차 농촌진흥청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드칩을 이용한 표고 원통형 봉지 재배기술(최호진, 감곡면)과 ▲꾸지뽕 진액을 이용한 혼합음료 개발(박민수, 덕천면)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농가의 열정과 적정한 주제 선정, 기술개발 필요성, 영농활용 연계성 등 연구개발계획서 작성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선정된 과제에는 앞으로 2년 동안 과제당 3000만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시는 농촌진흥청과 연구협약을 맺고 해당기간 동안 관련 전문가와 함께 과제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많은 농업인들이 적절하게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 농업인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농업인과 함께 과제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은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 및 현장실용화기술을 농업인 주도하에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농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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