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지난 15일 소나무를 재배하는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배 전문기술 교육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소나무 전문가 육성과 명품 소나무 만들기 일환으로 마련된 교육에는 전북대 산림과학부 한상섭 교수가 초빙돼 소나무 주요 병해 진단 및 방제요령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또한 이날 자원개발과 김영호 시험연구담당(박사)이 소나무 접목요령과 수형에 따른 전지?전정 기술에 대해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4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소나무재배 전문기술 교육을 마련해 ‘소나무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원봉 소장은 “매년 시는 전문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지·전정, 굴취작업 전문가 600여명을 육성함으로써 소나무 작업시기에 호남지역은 물론 충청, 영남지역까지 수주해 연간 120억원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 소나무는 타 지역보다 수형이 뛰어나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 연간 10만본 이상 출하되면서 500여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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