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소규모 축산농가 구제역·AI 소독 지원
정읍시가 지난 15일 생산자단체 및 축산위생연구소,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순정축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역협의회를 개최, 가축전염병 철통방역 의지를 다졌다.
공동방제단에서 사용할 구제역 및 AI 소독약품을 추천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회에서는 모두 5가지 약품을 추천했다.
협의회는 추천된 소독약품을 대상으로 읍면동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농가에서 선호하는 3가지 이내 소독약품을 선정하고 축협을 통해 구입, 소독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소규모 축산농가(소?사슴?염소 10두 미만, 돼지 500두 미만, 닭 3000수 미만, 오리 2000수 미만) 1600호이다.
이와 관련 시는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 공동방제단이 소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일제소독의 날’ 52회 중 37회는 기존대로 읍면동에서, 15회는 축협에서 운영한다.
시는 “가축전염병은 발생 후 조치보다는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해외여행시 구제역?AI 발생국의 방문을 자제하고, 여행 후에는 철저한 방역조치로 전염병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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