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허브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지리산 허브밸리 허브경관농업지구에 위치한 허브체험관광농원을 분양한다.
19일부터 12일간 총면적 5,107㎡(1,547평) 규모의 허브체험관광농원 133구좌를 구좌(10평)당 10만원에 선착순으로 분양키로 했다.
남원시가 처음으로 분양하는 허브체험관광농원은 단순히 허브를 식재해 수확하는 농사 체험농원이 아닌 남원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진행하는 융합형 체험관광농원으로 남원 허브재배농가와 체험관광단체, 여행사가 서로 손을 잡고 추진하게 된다.
특히, 서울에 있는 여행사 풍경있는 여행과 축제포털 축제닷컴에서는 이번 남원시의 허브체험관광농원분양 사업을 이색적이고 매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판단하고 이것을 관광상품화 해 시중에 내 놓고 모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체험관광농원 10평을 분양받는 소비자들에게는 허브체험관광농원에 식재할 묘목 5종 200본(로즈마리 50본, 라벤다 50본, 레몬밤 50본, 페퍼민트 38본, 동국 12본)과 비누체험재료 10개, 허브차 포장지10봉, 향초체험재료10개, 케모마일, 포피씨앗 등을 제공받게 되며, 1년 동안 5번의 허브식재? 관리,? 수확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각종 이벤트 및 주변관광지를 탐방하게 된다.
이번에 허브체험관광농원분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원시에서는 “서울권에 70구좌, 남원 지역주민에 63구좌를 분양해 도농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용섭 허브원예 과장은 이번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천연허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지리산의 해맑은 경치와 허브의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