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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정신으로 구운 천연소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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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정신으로 구운 천연소금 드세요
  • 천희철
  • 승인 2012.01.2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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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식품업체 빛과소금

 음식의 맛에 결정적 역할을 하지만 주성분인 나트륨(Na)으로 인해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이 선택하는 소금은 정제염이 아닌 천일염이다.
천일염은 일반 정제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그네슘(Mg), 칼륨(K), 칼슘(Ca) 등의 무기질이 많아 오히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남원시 식품업체 빛과 소금(대표 김현철)은 구운 소금을 제조하고 있다. 도예가로 활동하는 김 대표는 도자기 가마에 소금을 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인들에게 선물하다, 제품의 맛과 정성이 점차 알려져 식품제조업 취득 후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면서 농업기술센터와 인연을 맺어 제품개발자문, 기술지원, 포장개선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다양한 제품개발로 구운 소금을 4종류(황토소금, 천연조미료, 녹차소금, 허브소금)로 다변화하고, 미용소금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남원특산품 김부각 생산에도 관심을 가져 김부각 생산도 2010년부터 시작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구운 소금 생산과정은 숙성시킨 황토로 빚은 단지에 원료 천일염을 넣고
800℃에서 12시간 구워 만들며 천일염 내의 불순물이 황토에 흡수ㆍ제거되고, 황토에 가열된 열로 인해 굵은 천일염이 작은 입자로 분해돼 먹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진다. 1차 가마굽기 과정으로 황토소금이 만들어지고, 이 황토소금에 새우, 멸치, 양념을 첨가한 것이 천연조미료이다. 녹차, 허브 소금은 재료를 황토소금과 혼합하여 2차 가마 굽기를 거친 뒤 완성된다. 생산된 소금은 icoop 생협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튀긴 김부각도 2011년 5월부터 납품하고 있다.
  소규모 식품가공 업체 육성에 적극적인 농업기술센터는 신규업체 육성을 위하여 자원발굴, 행정지원, 기술지원 등 최일선에서 오늘도 발로 뛰는 일꾼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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