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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 진척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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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 진척된 것 없다”
  • 김진엽
  • 승인 2011.12.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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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유성엽 의원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유감 표명

유성엽, 22일 정읍시의 명확한 의견 촉구 성명서 발표

정읍시가 유성엽(무소속, 정읍)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읍시는 전북정읍캠퍼스 건립을 위해 적극 나서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유 의원이 기초과학연구원 지역구단(이하 Site Lab) 유치를 위해 정읍시에 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유치를 제안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성재 행정지원관과 김영섭 교육체육과장, 박용만 첨단산업과장 등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대 정읍캠퍼스 유치는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지지하지만 부의 방침이 공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성엽 의원의 성명서 공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유성엽 의원이 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을 구상·협의하기 위해서는 정읍시와 전북도, 전북대가 협의를 통해 현명한 대안을 마련해야 함에도 정읍시를 배제한 채 전북대와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며 “유 의원이 Site Lab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지난 11월 9일 유 의원실에 부시장실에 보낸 Fax를 보고 유치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이 이날 보낸 Fax는 전북대측에서 유 의원에게 발송한 ‘전북대 정읍캠퍼스 방안 검토’라는 제목으로 정읍캠퍼스 필요성 검토, 설치와 사전 협조사항, 토지건물 소요산출 근거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 행정지원관은 유 의원이 “정읍캠퍼스 추진을 결정한 전북대에서 일정규모의 토지를 제공해줄 것을 제기한 후 이를 정읍시에 수차례 요청했으나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북대에서 정읍캠퍼스 건립과 관련해서 정읍시에 어떠한 협의나 의견도 제시하지 않았으며 이날 현재까지 특별한 진척된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 행정지원관은 또 “전북대에 사실을 확인 한 결과 1년이면 몇 개의 대학이 문을 닫고 있는가 하면 현존하는 대학들도 살아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캠퍼스 신규건립을 위한 국비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Site Lab은 4년제 대학캠퍼선결요건인 만큼 전북대 대학원 분원을 정읍에 설립하는 것보다 전북대 내에 두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현실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엽이 추진하고 있는 Site Lab 유치를 위해서는 교육연구동과 행정용 시설, 기숙시설 등에 필요한 부지 8775㎡와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해야 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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