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올해 새로운 구상과 포부를 펼치며 준비한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고, 김제발전을 위한 시책들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그 성과와 보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만 시민과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지역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결과 교육과 복지, 문화관광, 농촌, 기업유치 등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선5기를 맞아 천우신조의 기회와 상승기운이 도래한 김제시는 이미 방수제 공사 착공과 농업용지 5공구가 본격 개발되면서 ‘김제중흥’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시정의 큰 성과들을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확정된 국가정책과 함께 미래 김제발전의 추동력 확보
지난 3월 16일 발표한 정부의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에 김제시의 전략사업인 첨단농업시범단지, 농산업클러스터, 대규모농어업회사 등 16개 사업이 반영됐으며, 이중 내부개발 5공구 사업에 1,436억여 원 등 2015년까지 새만금 김제지구에 총 5개사업 6,413억여 원이 확정됐다.
또한 삼성그룹이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단지에 1단계로 7조6000억여 원, 3단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 구축계획을 발표하는 등 확정된 국가정책과 함께 새만금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김제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3대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시민의 자긍심과 행복지수 높아져
2011년 김제시는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함으로써 꿈과 희망의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750억원 규모의 국립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한 성과로 김제시가 종자 생명산업의 메카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50여년의 숙원사업인 용지환경개선 종합대책이 확정돼 오는 2017년까지 1,311억여 원을 투자, 열악했던 지역의 환경개선을 통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조성하고, 시설을 현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두월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300억여 원을 투입, 두월천을 시내권 하천으로 만들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살아 있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첨단 신 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도시 산업구도 변화 예고
농업도시 김제시가 2007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90여만평 지평선 산업단지는 지난해 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3년 8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각종 기반시설 공사 완료와 함께 기업유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최적의 기업유치 인프라가 구축됨으로써 조기분양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내 조성하고 있는 705억원 규모의 김제 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은 지식경제부로부터 표준공장 건립(336억원)이 확정돼 저렴한 임대비용과 접근성 제고를 통한 유수기업 입주 유도와 자동차, 기계산업 등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특장차 전문단지로 지정이 확정돼 특장차 업체의 집중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창조적인 변화와 글러벌 김제 명품교육 창출
‘교육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254억여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함으로써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인재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평선학당은 운영 3년차를 맞아 연세대 등 수도권(30명)과 지방 우수대학(76명)에 대거 합격시켰으며, 관내학교 진학률 증가와 입학커트라인 상승 등
지역 학력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교육환경을 믿고 자녀를 김제에 진학시킬 수 있다는
시민 인식을 바꿔가고 있다.
웨빙시대 도심속 여유로운 쉼터와 여가문화 공사 조성에 주력
시민문화체육공원 호수주변이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확정돼 전국 최초로 도심권에 15억여 원 규모의 자생식물원을 유치함으로써 화목원 등 7개 테마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낭만적인 산책로와 함께 데크광장, 경관조명 등을 설치,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명품 녹색쉼터로 평가받아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48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 9월 2일 개관해 운영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는 시민들의 여가선용은 물론 건강증진을 위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돈버는 농업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부자농촌 만들에 총력
농업의 새바람을 일으키며 벼농사 위주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벼 대체작목과 블루베리,
흑고사리, 연근 등 경쟁력 있는 우수품종을 선정, 권역별 지역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겨울철 유휴 농지를 활용한 식량 사료작물 재배와 시설하우스 지원 등 벼농사 대비
2～3배 이상의 소득을 향상시킴으로써 억대소득 2,000농가 육성의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
또한 농업·농촌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할 정책과 비전이 제시됐으며, 농업유통회사 설립과 관련, 유통회사 품목중심조직 광역유통주체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011년 재정규모 5000억원 새재 열어 대외 경쟁력 확보
김제시는 열악한 지방재정 극복을 위해 ‘뿌린 만큼 거둔다’는 신념으로 2011년 국·도비예산 2,167억원 등 국책사업 유치와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한 결과
재정규모 5천억원 시대(5,239억원)를 열게 됐다.
또한 현장행정을 강화, 시민의 삶이 보다 편안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민생현장은 물론 기업의 생산현장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시민들이 바라고 김제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앙부처 등 외부기관 25개 부문 평가에서 수상하는 영예 안아
지난 12월 5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 녹색도시(Green City)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를 비롯 도로정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2011년 중앙부처 등 정부기관이 주관하는
2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 벤치마킹과 언론이 주목하는 선진행정을 펼치며 최선을 다해 일함으로써민선4기(75개)와 민선5기 2년차(51개)에 걸쳐총 126개 부문에서 대내·외적
으로 인정받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김제시는 한·미 FTA 비준 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으나 그동안 이뤄 낸 괄목할만한 성과에 이어 국가예산과 공모사업 확보 및 전략사업 발굴은 물론 시정 현안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2012년을 “꿈과 희망이 넘치는 ‘Golden City’ 김제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김제=임재영기자
이건식 김제시장 인터뷰
이건식 시장은 “올 한 해 동안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만 김제시민은 혼연일체가 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시정의 여러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지금 우리는 한·미 FTA 등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엄이도종(掩耳盜鐘)하는 소통의 부재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시민의 의견을 듣고 길을 물어가는 바른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더 잘 수 있는지, 함박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지를 늘 염두에 두고 자손만대 물려줄 위대한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금만 들녘에 혼을 심어 힘차게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다가오는 임진년(壬辰年)은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로서 아주 길(吉)한 해라며, 새해에도 우리 김제시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 모두의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