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에서 ‘한우 가공산업 육성으로 성장 모멘텀 확보’를 제안한 우정석(민생경제과 전통시장팀)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축설계 인턴사원 운영’을 제안한 유용(건축과 건축지도담당)씨가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식품가공용 모시풀 채취?번식 및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제안한 오경애 산림녹지과장과 ‘마을가꾸기 사업 간사제 운영’을 제안한 이지연(민생경제과 일자리창출팀)씨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공모 참여 우수부서도 선정했다.
제안된 시책 중 실현가능한 시책을 많이 제안한 민생경제과가 내실상을 받았고, 기술지원과 등 다수 직원이 참여한 4개 부서가 참여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한우 가공산업 육성으로 성장 모멘텀 확보’는 구이용과 생고기로 판매하고 있는 산외 한우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우의 비 인기부위를 활용, 육포 또는 수제 비후까스 등을 생산 판매하는 가공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시책 제안이다.
우수상에 선정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축설계 인턴사원 운영'은 건축설계 전공자들의 취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제안이다.
또 장려상은 웰빙 바람을 타고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시잎 떡의 주원료인 모시풀 재배단지를 조성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자는 것이고, 마을가꾸기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간사제를 운영하자는 제안이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 21일부터 말일까지 공모결과 접수된 246건의 제안 시책에 대해 2차례의 공정하고 심도 있는 예비심사 끝에 26건을 선정하고 소관부서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심사를 거쳐 4건을 선정했다.
시는 제안된 시책 아이디어 중 즉시 실행 가능한 시책은 내년도 예산확보를 통해 시행하고, 보완과 발전이 필요한 시책은 보완을 통해 예산 확보 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선5기 최우선 핵심 정책과제인 일자리창출과 민생안정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