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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안쪽서 80% 매립토 조달 방안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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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안쪽서 80% 매립토 조달 방안 최종 확정
  • 전민일보
  • 승인 2011.09.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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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설토 운송방법은 대형 골재운반선에서 펌프 압송방식으로
새만금 내부 개발에 필요한 총 소요토량의 80% 가량이 방조제 안쪽에서 직접 조달해 비항펌프준설선을 통해 매립하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는 지난 달 31일부터 최근까지 서면심사를 벌여 한국수자원공사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새만금 매립토 조달방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매립토 확보방안은 지난 3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상에서 제시된 것과 상당부분 변화가 있었다.
우선 준설면적은 MP 계획보다 2.1㎢ 감소한 69.5㎢로 조정됐고, 준설량의 경우 3억620만8000㎥ 늘어난 5억6601만4000㎥로 변경됐다.
새만금 사업에 필요한 총 매립토량은 7억 582만8000㎥로 추정된 가운데 1?2단계로 나눠 총 3조 30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매립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전체 매립토의 80.2% 가량인 5억 6601만4000㎥가 방조제 안쪽 호내에서 조달되며, 군장항 수역 1억 1253만8000㎥(15.9%), 외해역 2727만6000㎥(3.9%) 등에서 각각 조달될 예정이다.
이처럼 확보된 전체 매립토의 36%가 복합도시용지(2억 5532만8000㎥)에 집중 투입된다.
또 신재생에너지용지(1억 1141만4000㎥), 과학연구용지(1억 800만5000㎥), 산업용지(9370만1000㎥), 농업용지(4721만8000㎥) 등에 각각 배분된다.
신재생에너지용지는 지난 4월 삼성그룹이 오는 2021년부터 7조 6000억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어서 저매립에서 고매립 방식으로 변경돼 매립토량이 당초 계획보다 2400만㎥ 정도 늘어났다.
단계별 배분계획은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에 3억 327만5000㎥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오는 2021년 이후 2단계 사업에는 2억 6273만9000만㎥가 배분될 예정이다.
준설토 운송방법은 대형 골재운반선에서 비항펌프준설선(1만HP) 압송방식으로 확정돼 해수유통 논란의 중심에 섰던 통선문 설치 방안과 경포천 뱃길 건설 방안은 백지화됐다.
한편 매립토 조달비용은 m³당 5500원으로 새만금 외해에서 준설해 대형 골재 운반선으로 실어 나르려던 방식에 비해 51∼73%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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