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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주인인 주민 잘 섬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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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주인인 주민 잘 섬기길"
  • 전민일보
  • 승인 2011.09.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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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택 교수 순창군 공무원 특강
종로구 부구청장을 지낸 순창군 출신 노장택(70) 교수가 순창군청을 찾아 200여명의 직원에게 ‘지방자치시대 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노 부구청장은 “고향인 쌍치에서 어렸을때부터 많이 걷고, 공기좋은 시골에서 자라 건강한 것 같다”며 “정년퇴직한지 10년이 지나 많은 사람들앞에서 말하는게 어색했지만 고향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써 몇가지 조언해주고 싶어 군의 초청에 응했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30년 공직생활하면서 시대가 많이 변하고 예전과 현실이 다르지만 공무원이 가져야 할 마음자세는 변하지 않았다”며 공무원이 가져야 할 마음자세로 다섯가지를 꼽았다.
  첫째, 지금 순창이 당면한 혼란기에는 투서나 모함 등을 해서는 안되며, 직원이 직원을 아끼고, 스스로 조직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사철에 돈을 주고받는 행위를 하지 말 것과 그런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주민들을 아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짜 주인은 ‘주민’이며 주민을 잘 섬긴 사람이 지사가 되는 사례를 설명하며,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최대한 몸을 낮춰 주민과 함께하는 자만이 진정한 공직자라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서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일에 대한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하며, 이웃나라 일본에게 지방자치를 많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군 살림을 내돈같이 규모있게 써서 예산을 아껴야 하고, 분산투자가 아닌 집중투자로 경쟁력을 키워야 하며, 19세기는 자본가, 20세기는 전문가가 성공했으나, 21세기는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고 말해 높은 반응을 얻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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