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실적, 지난 분기 대비 큰폭 상승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가 생산·수출·고용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주과학산단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122개 입주기업에서 3677명을 고용하고 2594억원의 생산실적, 1억5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고용인원은 1분기보다 430명이 증가했으며 지난 분기 고용 폭이 크지 않았던 전기전자, 기계분야에서 각각 329명과 64명의 고용인원을 기록, 급등했다.
특히 (주)오디텍과 다산기공(주)은 사업규모 확장과 설비 확충 등으로 인한 고용 증가 외에도 생산·수출 전반에 걸쳐 호조를 보이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생산실적은 지난 분기보다 205억원이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석유화학분야에서 133억원, 운송장비분야 124억원, 기계분야에서 90억원이 증가하는 등 산단내 주요 업종이 고루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실적은 지난 분기보다 600만달러가 늘어난 가운데 석유화학,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 산단내 수출 관련 업종 모두 전반적인 호조를 보이며 수출경제의 청신호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전주과학산단 입주기업의 성장세가 인근인 완주군 봉동읍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주과학산단이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산업입지로 올라선 만큼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사후관리에도 더욱 힘쓰는 기업 맞춤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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