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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군산 총선 입지자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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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군산 총선 입지자 ‘꿈틀꿈틀’
  • 신수철
  • 승인 2011.07.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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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개소 등 총선 움직임 본격화

내년 4월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군산지역에서도 입지자들이 서서히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들어 현역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총선 출마를 노리는 일부 정치인들의 주민접촉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지역을 순회하며 의정보고회를 갖거나 개인 사무실을 여는 등 총선을 향한 사실상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현역 강봉균 의원은 지난 15일 ‘지역 정치 1번지’로 손꼽히고 있는 수송동 현대아파트 네거리 주변에 민주당 군산시 지역위원회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기존의 나운동 사무실이 비좁은 탓에 수송동으로 옮길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강 의원측의 설명이지만 사실상 내년 총선도 어느 정도 염두해 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강 의원은 이 달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실시되는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한층 강화할 조짐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김관영 변호사가 소장으로 앉게 될 ‘군산비전포럼’이 이 달 22일 수송동에 사무실을 낼 예정이다. 

군산비전포럼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가능한 새만금개발 등과 같은 군산의 주요 현안에 100점짜리 답안을 내기 위해 군산 발전포럼을 출범하게 됐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군산비전포럼에는 앞으로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지역주민을 총망라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군산비전포럼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일부 입지자들이 총선 약 9개월을 앞두고 서서히 꿈틀거리면서 다른 입지자들의 행보에도 적 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역에서는 앞선 이들을 포함해 10명 안팎이 내년 총선 출마에 뜻을 품거나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귀동 변호사는 향후 주변 정치 상황을 파악해가며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으며, 탤런트 김성환씨도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주변으로부터 끊임 없이 총선 입지자 대열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문용주 전 도교육감의 경우 석패율 도입시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으며,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은 자신의 주변에 출마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중이다. 

또 이종영 한나라당 군산지역위원장도 ‘와신상담’,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고, 함운경 전 군산미래발전연구소장은 총선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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