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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번호판 수수료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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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번호판 수수료 천차만별
  • 윤동길
  • 승인 2006.11.08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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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비용 지역별 최고 2배 이상 차이

이달 1일부터 새로 도입된 새 자동차 번호판의 교체 수수료가 지역별로 최고 2배 이상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 번호판 교체 비용은 지역별로 최고 1만5500원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등 도내 시·군마다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4개 시·군의 차량 번호판 교체 수수료는 대형의 경우 2만3788원, 중형 1만9135원, 소형 7962원 등이다.
전주시내 7개 자동차 번호판 교체업체는 짧은 형태의 번호판 교체 수수료로 대형 1만8700원과 중형 1만2000원, 소형 6600원을 받아 도내 14개 시·군 평균 수수료 보다 낮았다.  

짧은 번호판 대신 길쭉한 유럽형 번호판을 선택하면 보조판 비용 1만~1만5000원이 추가 비용이 든다.
그러나 무주군에서 번호판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2만7500원의 비용이 든다. 유럽형 번호판으로 교체하려면 보조대가격을 포함 모두 4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중형 자동차에 유럽형 번호판을 부착할 경우 시ㆍ군별 교체 비용을 살펴보면 임실. 진안. 순창 등 대부분 군지역이 4만원대(보조대가격 포함)로 주민부담이 큰 편이다. 

건교부가 제시한 평균 번호판 교체비용(8000~1만원)에 비해 3~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교체 수수료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은 지난 99년 자동차관리법 시행 규칙 개정으로 고시 가격이던 차량 번호판 가격이 지역별로 자율화됐기 때문이다. 

현재 번호판 가격은 정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에서 차량 대수 등 지역별 사정을 고려해 원가를 매기고 있다.
따라서 대도시에 비해 차량대수가 적은 군 단위 지역의 주민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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