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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 확달라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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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 확달라졌네
  • 윤동길
  • 승인 2006.11.0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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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실시 2005농림어업총조사 자료 가공범위 넓혀 지역실정 반영

전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통계청과 지역통계개발을 위한 약정서(MOU)를 체결하는 등 통계자료 가공범위를 넓혀 지역실정에 반영한 새로운 시도를 펼치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통계청의 ‘2005년 농림어업총조사’ 통계자료를 자체 분석한 ‘전북 위기농업 해법찾기’라는 제목의 가공 통계자료를 내놓았다. 

도의 분석결과 도내 농림어업 종사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복분자와 산머루 생산지인 고창과 순창, 완주군의 임업인구는 증가했다. 

실제로 도내 농림어업 종사인구가 5년새 무려 7만2897명이 줄어든 반면 임업인구는 1만7964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종사자는 모두 31만8998명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해 18%가 줄었고, 어업 종사자 역시 1만182명으로 같은 기간 23%가 감소했다. 

반면, 임가 수는 1만2091가구로 109.6%가 증가했고, 임업인구 역시 3만3233명으로 11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통계청 등 중앙기관의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전북도가 지역실정에 맞도록 통계를 재가공 및 창출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최훈 정책기획관은 "특화작물 재배로 소득이 늘면서 복분자 생산지역의 임가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역별 특화사업개발과 고품질 친환경 농업유통, 농업전문인 육성 등으로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우리 농촌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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