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바로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전문산업단지 내 2만㎡ 부지에 1천3백만달러(한화 143억원) 규모의 생산시설 및 설비투자를 하며 2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지원센터 및 익산시는 투자에 따르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지원센터 및 익산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가고시마현 소재 고구마식품 제조업체인 페스티바로를 방문하고 있다.
투자협약식은 12일 박종국 지원센터장과 이한수 시장, 일본식품기업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페스티바로는 연 매출액 242억원 정도의 중견기업으로 일본에서 고구마를 원료로 하는 식품제조업으로 제조 뿐 아니라 고구마 육종에도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이번 일본 식품기업의 투자협약은 또 다른 해외 식품기업의 투자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식품기업 투자를 위한 노력은 물론 투자한 기업에 공장설립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원센터와 익산시는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목표로 세계적인 식품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SIAL 식품박람회에 참가하며 9월13일 모스크바 식품전시회, 10월8일에는 독일 쾰른 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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