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상품 시장점유율 확대 위해 100개품목 집중육성
도내지역 기업들의 우수상품 개발 육성을 위해 Buy전북사업이 본격 시행된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생산되는 상품들의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와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순 진입 기반 구축을 위해 Buy전북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범도민적으로 도내 생산상품 애용운동을 전개하고 각종 건설사업 발주 시 도내 생산자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직·회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내업체 혁신투어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우수상품 선정 육성을 위해 선정위원회에서 엄격한 선정기준을 마련해 사업공고 시 공개, 무분별한 신청을 방지할 예정이며 공산품은 품목별로 최우수상품을 선정하고 농산품은 선정기준 적합 시 복수로 선정이 가능하도록 선정방법을 이원화 해 단계별로 100대 상품을 선정, 집중 육성할 방침.
선정대상은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품, 미래성장가능성이 있는 상품, 전북도 전략산업업종 및 지역특화 발전 특구 내 상품 등이며 Buy전북 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롯데백화점 전주점 내 상설판매장 설치와 도청사 내 Buy전북상품 홍보 및 판내장 설치·운영, 이차보전, 동판 인증마크 게첨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는 Buy전북상품 1차 선정을 위해 Buy전북상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기준을 확정한 후 이달 말 공고를 실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연말 내에 Buy전북상품을 선정해 본격적인 육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투명한 상품선정을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무원을 배제한 민간 전문가 주도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선정기업에는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동판 인증마크를 게첨하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