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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전 만세의 함성이 오수에서 재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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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전 만세의 함성이 오수에서 재현되다
  • 문홍철
  • 승인 2011.03.1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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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10일 제92주년 오수 310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일제시대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들이 나서 만세운동을 벌였던 92년 전 만세의 함성이 오수에서 울려 퍼졌다.


임실군은 10일 오수초등학교 교정에서 강완묵 임실군수를 비롯한 송영조  전주보훈지청장과 관내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2주년 오수 310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오수초등학교 학생 180여명이 참여해 당시 310만세운동이 주역이었던 오수초등학교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만세운동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특히 이날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학과장 강남진 교수) 학생들은 일제시대 일본의 지배 하에서 고난의 역경을 이겨내고 오수를 지켜내는 과정을 연출한 ‘일제탄압과 광복의 퍼포먼스’를 펼쳐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강완묵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수 310만세운동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들이 나서 만세운동을 벌였다”면서“전국 10대 만세운동의 의거지로서 대한민국 독립의 계기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만세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군수는 “오늘 재현행사를 통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나가자”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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