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문가 참여 도민 대토론회 개최 사업 검증 다양한 의견 수렴 예정
민선4기 핵심사업인 ‘전북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안)이 수립돼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대토론회를 오늘(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관계 전문가와 CEO, 대학, 유관기관, 도민 등 광범위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환황해 경제권에 대응할 수 있는 신성장 거점’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토론회를 통해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에 대한 검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별사업 추가 발굴·보완할 예정이며 내달 말까지 기본계획 완료와 함께 공급기지 조성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전략.
이를 토대로 산업연구원의 타당성조사 용역이 끝난 뒤 내년 3월부터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조사와 정부 관련부처와의 예산협의를 거쳐 2008년도 국가예산을 반영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첨단복합소재기술원 설립 등 혁신기반구축사업 10개 사업에 9550억원과 차세대 부품소재 원천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3개 사업 1950억원, 부품소재기술 국제대학원 설립 운영 등 인력양성 3개 사업 620억원, 심제품 개발 공정혁신 지원 등 기업지원 6개 사업 1910억원 등 총 22개사업에 총 1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이 성공 추진될 경우 전북의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일자리 5만개 창출과 매년 10조원의 매출 및 30억불의 수출 달성이 기대된다”며 “전북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은 오는 2015년까지 10년간 군산-익산-전주·완주-김제·정읍을 연계한 T자형 집적지 내에 미래형 자동차·기계 핵심부품과 카본 벨리, 농기계 등 첨단부품·소재 지식집약형 거점제조지구(CMZ)를 조성하고 부품·소재 R&D와 중핵기업, 연구기관 유치 및 인프라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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