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학기 초 일선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개최돼 왔던 대규모 사업별 기본 방향 설명회를 학생들의 수업 결손 방지와 교원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기 중 교사대상 단순 전달회의를 가능한 지양하고 책자나 유인물 등의 배부로 대신하거나 교감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에 추진했던 보건교육설명회는 올해부터 중요 사항을 모아 공문으로 발송했다.
평생교육체육과에서 추진하는 학교체육 주요업무계획 설명회와 학교정책과의 인성?인권 담당자 연찬회는 각각 지역교육청 장학사 회의와 각급 학교 교감 대상 회의로 축소시켰다.
초/중등 영어교사 연찬회는 해당 업무를 공문으로 시달한 후 동아리 또는 학교 자체 운영 후 결과를 보고받는 것으로 대체했다.
지난해의 경우 3월 초 인성?인권과 영어교육, 체육교육, 보건교육 등의 설명회가 각각 1,000여명의 업무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열려 각급 학교의 수업 결손과 담당교사의 업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일과 시간 중에 열리는 설명회는 최대한 줄여 교원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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