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해 3개 시군에 걸쳐 그랜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기업들의 신규채용 계획이 많아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도에 따르면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내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희망전북 2011 그랜드 취업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8일 오후 1시 전북대 진수당에서 전주지역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날 박람회에는 총 29개 기업이 참여할 계획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총 234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개최됐던 전주시 취업박람회 170명 대비 64명이 늘어난 수치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람회에는 도내 대표기업인 광전자정밀(주)과 LS엠트론(주), 동양기전(주) 익산공장, 한국세큐리티(주), 광전자(주), 가온전선, 흥국생명 등이 대거 참여해 현장에서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특히 도는 박람회에서 ‘Mr 일자리 김완주 도지사와 함께하는 동행면접’을 실시하고 청년취업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견수렴을 통해 일자리창출 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전면접 지원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면접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면접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홈페이지에서 해당기업에 온라인 입사지원을 한 후 오프라인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 면접 확인서를 제출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커피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취업박람회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grand.jobkorea.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8일 전주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군산 월명체육관, 31일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