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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등 5개 기관 6월말 우선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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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등 5개 기관 6월말 우선 착공…
  • 전민일보
  • 승인 2011.03.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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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건축비만 9000억원 건설업체 활기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산하 4개 농업관련 기관이 오는 6월말 청사와 부지조성 공사를 동시에 착공하기로 했다.
특히 농진청 등 5개 기관과 오는 4월 착공하는 대한지적공사까지 포함할 경우 청사건축비만 9000여억원에 달해 침체된 지역 건설업계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진청 등 5개 농업관련 기관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을 위해 당초 올해 연말보다 6개월 앞당긴 오는 6월말 기공식을 갖고 신청사와 시험포 부지 등의 이전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표 참조>
농진청과 농업과학원은 지난해 8월 턴키방식으로 입찰에 들어간 상태로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12월 착공이 이뤄져야하지만 최근 전북도와 협의과정서 공사 일정을 앞당겼다.
이에 따라 농진청과 농업과학원, 식량과학원, 원예과학원, 축산과학원 등 5개 기관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진 오는 6월말 동시에 기공식을 갖는다.
지적공사는 346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12개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가장 빠른 오는 4월 청사 신축에 돌입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 착공하는 농진청 등 5개 농업관련 기관과 지적공사의 신청사 건립비용이 9144억원에 달하고 있어 지역 건설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지역의 의견을 수용해 혁신도시에도 일반 공사의 의무공동도급 비율을 공사금액에 관계없이 40%로 상향조정됐고 턴키·대안 입찰도 2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턴키방식으로 추진하는 농진청과 농과원을 제외한 나머지 기고나의 경우 최대 40%까지 지역업체 참여를 보장받을 수 있다.
지방행정연수원과 한국농수산대학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3개 기관은 7월과 8월 사이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고, 한국식품연구원의 경우 내년 8월에 착공한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경우 별도의 신청사 건립이 아닌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우 정부의 지방이전지역 결정문제가 미뤄지면서 착공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진청과 농과원이 턴키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는 6월말 우선 착공이 다소 힘들었으나 원형지로 공급되는 만큼 동시 착공에 무리가 없다”면서 “이전기관 신청사 공사에 지역 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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