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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강소기업, ㈜티모테크놀로지 익산에 3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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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강소기업, ㈜티모테크놀로지 익산에 300억 투자
  • 전민일보
  • 승인 2011.03.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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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양산시설 설치
저탄소 녹색성장 첨단기술을 가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강소기업 ㈜티모테크놀로지가 익산 일반산업단지에 차세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생산시설을 설치한다.
4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주)티모테크놀로지 이혁수 대표이사, 전북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티모테크놀로지는 익산 일반산업단지 9,917㎡의 부지에 총 300억원을 투자해 금년부터 내년까지 차세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앞으로 1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최근 중동지역의 민주화 바람으로 석유가격이 급등하면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국에서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10대 미래 유망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티모테크놀로지는 매출의 13%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고 직원의 70% 이상이 연구개발인원일 정도로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관련 특허 7개를 보유하고 있다. 염료감응 태양전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호주 다이솔과 합작법인을 설립 연구에 매진하는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염료감응 태양전지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 가동에 성공했으며 이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생산원가가 1/4에서 1/5 수준인데다 흐린날, 약한 빛에서도 좋은 효율을 낼 수 있다.
또한 유연한 기판으로 만든 태양전지이기 때문에 모자, 텐트, 배낭 등 휘어질 수 있는 곳에 쓸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색깔의 전지를 만들 수 있어 그림을 이용한 무늬가 있는 태양전지를 만들어 건물의 외장에 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별도의 전원 공급없이 낮에 태양빛을 받아 밤에 빛을 내는 발광타일에서 휴대용 충전기, 건물 외벽을 이용한 전기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자동 환기를 시킬 수 있는 친환경 자동시스템, 가로등 등 각종 분야에 접목시키거나 다양한 분야의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티모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로 염료감응 태양전지 분야에 대한 녹색기술 인증을 정부로부터 받은 바 있으며,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및‘녹색인증제 운영요령’에 의해 발급하는 것으로 태양전지로는 국내 최초로 발급받는 녹색기술인증이다.
이는 태양전지에 대한 기술성, 녹색성, 시장성 등이 3가지 평가에 모두 통과돼 녹색기술인증이 확정됐고, 현재 태양광 관련분야에 녹색인증을 받은 업체는 OCI 등 10개 업체에 불과하다.
이한수 시장은 “첨단기술을 가진 ㈜티모테크놀로지가 익산시에 투자를 하게 됨으로써 익산시가 녹색산업 기반구축을 선도하게 됨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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