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14개 시장,군수 정책협의회...
김완주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는 지난 25일 정책협의회를 갖고 구제역 방역과 매몰지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주요현안 사업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3회 지방자치 정책협의회는 당면한 주요정책 및 현안에 대해 도지사와 시장/군수간 소통 강화로 역량을 결집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구제역 방역 및 매몰지 관리강화, 2011년 중앙공모사업 대응, 산업단지 조기완공 및 적기공급, 2011년도 주요사업 시군비 확보와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소방출동로 불법주정차 단속 시행 등이 집중 논의됐다.
김 지사는 “80일째 계속되고 있는 버스파업으로 전주시민을 비롯한 도민들과 교통 약자인 학생과 노약자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버스파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구제역 청정전북을 사수하기 위해 불철주야 힘써준 시장?군수와 도-시?군공무원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도정 핵심사업인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새만금 등 3대 정책사업에 시군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일부지역에서 매몰지 조성 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매몰지에 대한 환경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가축매몰지역에 대한 환경관리 및 먹는 물 대책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와 시군은 67개사업 2994억원의 중앙공모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전북발전연구원과 시군등 공조체제를 구축해 준비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 협력키로 했다.
또 오는 2014년까지 29개 산업단지 1539만3000㎡를 조기완공, 적기공급 하는 방안으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격 책정과 선분양 병행으로 조기공급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도와 시군은 대형마트 SSM 등록제 시행으로 전통시장, 골목가게 등 지역상권 보호를 위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조속히 제정하고 전통사업보존구역 지정에 대한 도면고시도 병행도 추진하기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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