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7000만원 투입,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 효과
정읍시가 저소득층 및 실업자를 산림사업에 투입,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7일 김생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발대식을 가졌다.
시는 숲 가꾸기 사업지내에 방치되고 있는 부산물을 수집해 에너지용으로 공급, 자원낭비를 막고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를 꾀하기 위해 7억7000만원을 들여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10월까지 9개월동안 추진되는 이 사업은 1일 58명씩 모두 9000여명이 투입되며, 1일 보통인부는 4만원, 기술인부는 4만5000원을 받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가꾸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산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매년 정읍지역에서는 1000ha의 숲 가꾸기를 추진, 이용 가능한 많은 부산물이 발생하고 있으나 수집비용의 과다 소요 등 여러 이유로 발생량의 10%만 이용되고 나머지는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날 김생기 시장은 “최근 목재가 지구온난화 예방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부합되는 최적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목재를 전량 수집해 바이오에너지용 연료 및 각종 산업용 원자재로 매각,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꾀하고 수익금은 산림환경 개선사업 등에 재투자 하는 등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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