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1871대, 연납 납세자 약 9억원 공제 혜택
전주시 자동차세 연납 신청자가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세 연납신청(매년 1월말까지 자동차세 선납할 경우 세액의 10% 공제)접수 결과 총 3만1871대(연간 자동차세 납부액 95억3200만원)로 집계됐다.
10% 세액 공제로 연납 납세자들이 약 9억원의 자동차세 혜택을 받았다.
자동차세 연납신청건수와 금액을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09년 2만1355건(60억3500만원), 지난해 2만7005건 (80억6500만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 대비 신청건수와 금액대비 18.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는 연세액 납부제도 안내문 발송, 인터넷 홈페이지 및 다각적인 홍보와 함께 고유가 시대의 절세의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진환 재무과장은 "자동차세 연납으로 납세자에게는 절세효과, 과세관청은 징세비 절감과 재정조기집행을 위한 세입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연납 미신청 차량 소유주는 다음달에 추가 선납신고를 하면 7.5% 절세를 할 수 있다"고 납세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자동차세를 선납 후 폐차하거나 매매할 경우 소유기간 만큼 날짜 계산해 환급 받을 수 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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