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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어려운 산림용어 150여개 우리말 순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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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어려운 산림용어 150여개 우리말 순화 발표
  • 전민일보
  • 승인 2011.01.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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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어려운 산림행정용어를 누구나 알기 쉽도록 우리말로 순화해 발표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한자나 일본식 조어가 대부분이었던 산림행정용어 153개를 우리말로 순화했다.
이번 순화 작업은 산림행정용어가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최근 산림청이 온라인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용역을 실시, 순화할 산림용어를 선정한 뒤 국립국어원과 대학교수,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산림행정용어자문단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에 순화된 용어는 법률용어 34개와 행정용어 119개 등 총 153개이다.
산림관련 법률에서 자주 쓰이는 ‘독림가(篤林家)’, ‘표주(標柱)’, ‘감염목(感染木)’은 각각 ‘우수 산림경영인’, ‘푯말’, ‘병든나무’로, 산림행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간벌(間伐)’, ‘개벌(皆伐)’, ‘가식(假植)’ 등은 각각 ‘솎아베기’, ‘모두베기’, ‘임시심기’ 등 우리말로 풀어졌다.
도는 순화한 산림행정용어의 사용을 확산시키고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보고서와 회의자료, 보도자료 등에 순화된 용어를 사용키로 했으며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용어는 기존 용어와 병행해 사용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산림행정용어 순화사용으로 어렵게 느껴지던 산림분야 용어들이 보다 쉽게 전달돼 도민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정이나 일선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어려운 산림용어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순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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