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24일 이현웅 민생일자리본부장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32개 사업에 총 1171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대규모 투자기업에 원형지 등 저렴한 부지를 제공하고 중소전략산업 기업에는 투자보조금 지원을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하는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마련, 기업 및 투자유치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또 맞춤형 산단 중심으로 해외 투자기업과 선진기술 유치로 1억30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취업 2000사업 등 7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연간 5000개의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올해 사상 첫 100억 달러를 돌파한 수출액 역시 올해는 130억 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서민이 행복한 민생안정 시책으로 지방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및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개인서비스요금은 서민생활에 직접 영향이 큰 품목(일반음식점, 이·미용업, 숙박업, 목욕업 등)을 대상으로 가격안정에 동참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골목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내달 시행되는 ‘전라북도 유통업 상생협력 및 대규모점포 등의 입점예고에 관한 조례’를 통해 중점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설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및 내고장상품 사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이현웅 본부장은 “올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고루 잘살고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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