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커 연운항시 부시장 박종문 정무부지사에 보낸 편지 통해 양 지역의 윈윈 희망
전북도가 새만금 한/중 공동 특구 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운데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가 전북도와 협력교류 확대를 강력히 희망하고 나섰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새만금 시찰단을 이끌고 전북도를 찾은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 동춘커 부시장은 전북도와의 상호 윈―윈(win―win)을 희망하는 감사편지를 최근 보내왔다.
동춘커 부시장은 감사편지에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틀간 전북도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사히 연운항시에 돌아왔다"면서 "전북도의 명확하고 웅대한 발전계획, 특색 있는 자연자원은 물론 독특한 협력방안 등이 모두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동춘커 부시장은 "연운항시는 중국 중·서부발전의 창구이자 강소연해개발의 시발점으로 연운항의 발전계획은 국가전략으로 승격돼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일 자유무역지역의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하고자 연해개발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북도 방문에서 전북발전연구원이 발전 가능한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제시, 연운항시와 전북도간 향후 협력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만큼 전북도와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협력관계의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동춘커 부시장은 "최근 우리 시는 인천 간 항공노선과 인천항, 평택항간 여객·화물선이 개통돼 한국과의 경제무역 교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전북과도 교류의 깊이와 폭을 넓혀 상호 윈―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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