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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기장 부지 전북의 랜드마크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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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기장 부지 전북의 랜드마크로 개발
  • 전민일보
  • 승인 2011.01.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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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혁신도시 배후 중추역할 및 덕진 재정비 견인기대

▲국제도시와 새만금 배후중심도시 기반마련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착수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를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 첫 신호탄을 쏴 올린 것은 민선3기인 지난 2004년부터 6년여 동안 지지부진돼온 사업이 본격화된 것을 의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새만금 배후 중심도시이자 동부 산악권 관문이 될 비즈니스 코어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전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주의 핵심 도심에 전시.컨벤션센터는 물론 상업,업무,문화,휴게,주거시설까지 다양한 관광문화 인프라를 복합적으로 구축하기 때문이다.
전주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에게 제안하는 부지는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등 11만5,696㎡이다.
이 가운데 부지 3만㎡는 민간사업참여자가 추정사업비 831억원을 들여 국제 회의장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부지 8,000㎡, 연면적 40,000㎡, 객실 250실 정도)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해 전주시에 기부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위치한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철거와 동시에 전주 북서부권 장동 일대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1종육상경기장(사업비 949억원)과 야구장(534억원)을 착공, 신축(복합단지 보다 선 준공)해 시에 기부하는 조건이다.
이와 관련 사업자는 기부시설의 건립비에 상응하는 토지 등을 변제 받게 된다.
즉 종합경기장 일대 사업부지 중 복합단지를 제외한 8만5696㎡의 면적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 부지는 시가 이번 공모에서 제안한 호텔 이외 다른 시설물을 사업 참여자가 선정, 제안해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오는 18-20일 3일간 사업설명회 참가신청서를 받아 25일 시청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자 참가의향서를 다음달 21-23일까지 접수하기로 했다.
시는 충분한 사업제안서 작성기간(150일간)을 제공한 뒤 오는 6월 7일까지 사업자 신청서를 접수,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협상에 의한 계약을 체결한 뒤 7월 사업시행자를 최종 확정하고 9월초순께 협약이행보증금을 납부 받을 예정이다.
시는 사업시행자와 함께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돌입, 오는 2013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2016년말까지 복합단지 개발을 완공시킬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충분한 연구와 전문가 자문, 타 지자체 벤치마킹, 시장 동향 등의 철저한 분석 및 다양한 검토를 토대로 종합경기장 부지뿐만 아니라 종합경기장 일대 덕진 도시재정비 촉진사업과 연계해 투자유치 설명회 등 민자유치와 재정비 촉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대적인 주민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0년까지 덕진.금암동 일원 도시재정비 촉진선도사업 추진

전주종합경기장 컨벤션센터 복합시설 개발은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복합센터를 건립하는 것 외에도 주변 덕진구역 재개발 등 도심재생사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사업에 이어 인접한 덕진.금암동 일원 107만㎡를 서울 뉴타운처럼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개발한 지 30년 이상 된 이일대 주택가에 대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도시재정비를 통해 아파트와 상업.업무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개정되면 건축물과 기반시설이 노후화 된 종합경기장 일대 전라중 주택재개발 부지 등을 포함하는 107만㎡를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도시재생사업 방식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대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이 마무리되면 오는 2-3월께 지방의회의 의견 청취를 거쳐 지구지정을 할 계획이다.
또 덕진.금암동 일원 재정비 사업구역은 재정비종합경기장 부지의 복합단지 개발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잠재적 사업성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는 2016년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복합단지 주변의 재정비의 가속화가 기대되며 종합경기장 주변 주택가의 성공적인 재개발로 이어져 구도심 활성화를 견인할 새로운 도심재생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항 도시재생사업단장은 "농업진흥청 등 기업의 혁신도시 이전시 국제회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연계한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종합경기장이 컨벤션,문화,관광을 망라한 비즈니스 코어로 개발되면 새만금 배후 중추도시뿐만 아니라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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