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만5328명으로 2009년 비해 34.6% 증가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운영함에 따라 관람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9만,328명으로 지난 2009년에 비해 34.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연생태박물관은 지난 2008년 5월 22일 개관한 해에 6민3166명이, 2009년에는 7만817명이 관람해 개관이후 총 23만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람객은 도내지역을 비롯 서울, 경기, 광주,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고 있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는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개최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등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방학에 곤충 특별 체험전이벤트를 자체 기획 운영한 결과 1만8000여명이 찾았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생태 및 에너지 관련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4회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767명이 참여하고 설.추석명절 전통놀이 체험, 크리마스 트리만들기 등 특별한 이벤트를 벌여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현재 겨울방학을 맞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론이 아닌 놀이를 통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퍼즐 특별 체험전을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
이형원 환경과장은 "자연생태박물관은 7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토요일과 일요일 없이 연중무휴로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면서 "매주 월요일과 설날 및 추석날 당일만 휴관일로 지정해 문을 열지 않는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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