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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년부터 상징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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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년부터 상징물 변경
  • 김진엽
  • 승인 2010.12.21 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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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구절초, 시조-원앙, 시성-금성 추가, 시목-단풍나무 존치

지난 1995년 이래 정읍시 상징물로 지정돼 사용해 왔던 상징물이 2011년 1월 1일자로 변경된다.

또 첨단과학 및 천문우주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성(市星)도 추가됐다.

  

시화(市花)는 ‘구절초’, 시조(市鳥)는 ‘원앙’으로 변경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시성(市星)에는 ‘금성’이 지정됐고, 시목(市木)인 단풍나무는 기존대로 사용키로 했다.

 

변경되는 시화인 구절초의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정읍시민의 밝고 고상한 기상을 담고 있고, 시조인 ‘원앙’은 늘 함께하는 부부간의 금실 좋은 사랑을 의미하며 정읍시민 가정의 화목을 상징한다.

  

시성으로 지정된 ‘금성’은 ‘샛별’, ‘비너스’라고 불리며 정읍지역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과 희망을 상징하고, 천문 및 첨단과학 도시를 지향하는 정읍시의 역동성을 담고 있다. 

 

존치되는 시목인 단풍나무는 정읍의 자랑인 내장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나무로 시의 무궁한 발전을 상징한다.

  

시에 따르면 기존 시화였던 백목련은 제정 당시 깨끗하고 순결한 꽃으로 밝고 맑은 마음과 강인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했으나, 시대상의 변천 및 생태적 변화로 정읍 정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조인 비둘기 역시 사랑과 평화의 새로 시민화합과 시의 번영을 상징했으나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2009년 6월 1일부터 유해조수로 지정돼 이미지가 실추, 시의 상징물로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시성 추가 배경과 관련, 시는 시민들의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천문우주 과학공원 조성에 부응하여 상징성이 큰 별을 시 상징물로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상징물 변경을 위해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시민 및 정책고객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시의회 간담회, 정읍시 상징물에 관한 관리 규정 등을 개정했으며, 향후 시청 광장에 시 상징물공원을 조성해 시 이미지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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