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주거용 건축물에서 발생한 사고가 가장 많았고, 노약자나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었다.
6일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장소별 화재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거화재가 29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임야화재가 13명(22.4%), 자동차화재 10명(17.2%) 등이었다.
주거화재 사망자 29명 중 60세 이상이 19명(65.5%)이나 됐으며, 거동불편 또는 장애우가 16명으로 주거화재 사망자의 55.2%를 차지했다.
또한 전기나 가스시설 등 안전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21.1%에 달했다.
화재 대부분은 심야 취침시간 대에 발생해 화재 발발을 초기에 인지하는 화재감지기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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