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수억원의 자동차 부품을 훔친 A씨(41)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6시께 전주시 팔복동 B씨(54.여)의 자동차 공업사에서 브레이크 패드 3500개 등 15개 품목 시가 2억원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공업사가 경영난으로 부도처리가 돼 빌려준 돈 2억원을 받지 못하자 업체를 인수한 B씨의 공업사에서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