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해당농가 음성 판정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확산 우려가 높은 가운데 도내지역은 아직까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으로 자체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 오수면 소재 한우농가에 대한 구제역 항체검사를 실시, 최종확인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
해당농가는 지난 1일 임실군 소재 임상수의사의 농가방문에서 실습생으로 고용하고 있는 학생이 경북 안동 구제역 2차 발생 농장 인근에 집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 말께 고향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축산위생연구소 남원지소는 지난 2일 해당농가를 방문해 임상관찰을 실시해 특이증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시료를 채취해 항체검사를 실시, 일부 양성판정을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축산위생연구소(본소)에 확인검사를 의뢰했다.
축산위생연구소 검사결과 이날 자정께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결과 익일 오전 5시께 최종 음성으로 판정, 구제역 확산 우려를 잠식시켰다.
도 관계자는 “최근 경북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당농가에 대해서는 잠복기를 감안, 오는 10일까지 지속적으로 임상관찰과 역학조사를 진행, 주의 깊게 관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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