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엽제전위회 등 도내 안보단체 관계자 100여명은 1일 오전 전주공설운동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평화로운 연평도에 무차별 폭격해 민간인과 군인을 살상시킨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북한의 반인륜적이고 천인공노할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이번 공격은 명백히 휴반협정 위반이자 남북기본합의서 유엔헌장을 위반한 처사”라며 “이젠 더 이상 북한에게 우리의 국토가 침범 당하고 국군 및 국민들이 피해를 당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북한이 적화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계획적인 공격을 감행한 행동은 용서받지 못할 전쟁범죄”라며 “국제사회는 물론 우리 국민에게 응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전쟁행위에 대해 말보다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군은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적극적인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규탄대회를 마친 이들은 김정일·김정은 얼굴이 그려져 있는 현수막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진행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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