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필봉농악 양진성 보존회장을 비롯한 보존회원 16명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재 캄보디아 한인회의 초청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초청공연을 가졌다.
이번 순방공연에서 필봉농악단은 캄보디아 독립기념일인 9일 한국대사관 앞에서 풍물농악 공연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고 캄보디아 한인 풍물단에 풍물전수교육을 전수하는 등 전통문화 파수꾼 역할을 크게 했다.
또한 한국 최고의 임실필봉농악을 전수하기 위한 전문가 강습 등 다채로운 행사도 실시했다.
특히 농악단은 한국전통문화가 캄보디아 대학생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파 될 수 있도록 반야사 대학 한국어학과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총장 면담을 통해 풍물클럽 개설을 건의했다.
이번 공연과 관련 양진성 회장은 “임실군의 필봉 농악 소리가 캄보디아에 울려 퍼지고 현지인들이 보여준 뜨거운 반응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2회째를 맞은 임실 필봉농악의 초청공연은 캄보디아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한·캄 문화교류 행사로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의 자부심과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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