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스파힐스 골프장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기소된 곽인희 전 김제시장(61)이 지난 11일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참여재판은 신청할 경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받아들여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기존 참여재판 신청자들과 달리 곽 시장의 경우, 전직 단체장이며 뇌물수수혐의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법원의 수용여부는 미지수다.
또 국민정서를 감안할 때 오히려 참여재판이 곽 전 시장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곽 시장은 지난 2006년 김제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 골프장 대표 정모씨(50)에게 청탁과 함께 미화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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