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께 군산시 해망동 내항 B잔교 선착장에서 A씨(68)가 차량과 함께 해상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조장비를 이용해 A씨를 구조, 인근에 있던 크레인으로 차량을 육상으로 끌어올렸다. 다행히 A씨는 썰물 시간대에 추락해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A씨는 "자동차 키를 꽂아놓고 시동을 꺼둔채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차량이 돌진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군산해경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석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