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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3조원 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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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3조원 기업 유치
  • 박경호-김운협
  • 승인 2006.10.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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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코어 전북투자협약... 군산에 새공장

국내 굴지의 건설기계 제작사인 두산인프라코어(주)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굴삭기와 산업차량인 지게차 공장 등을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 했다. 

10일 두산인프라코어(주)는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최승철 대표이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와 군산시간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와 군산시는 보조금 지원과 공장건설에따른 각종인·허가 사항을 일괄 처리키로 하였으며, 두산인프라코어(주)는 연차별 사업별 투자와 새로운 인력 채용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두산인프라코어(주)는 군산국가산업단지 34만평 부지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해 2007년부터 굴삭기와 산업차량(지게차)공장을 2009년까지 연차별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을 주도해 온 국내 최대의 종합기계회사로 국내외에 대단위 생산기지와 판매망을 가진 글로벌기업"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이전과 함께 협력사 입주 등 도내 기계산업 클러스터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동신군산시장은 두산인프라코어(주)의 공장건설에 대하여 30만 군산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두산인프라코어(주) 회사가 세계적 글로벌 기업으로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승철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주)는 건설중장비와 산업차량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전진기지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며, 특히 대중국 시장 거점지역인 산동성 연태 공장의 제반부품을 군산에서 공급하는 그룹내 핵심공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주)가 군산에 투자를 결정한 배경은 2010년 매출액 10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설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서 굴삭기는 연간 3만1000여대, 산업차량인 지게차는 5만5000여대를 생산해야 하나, 현재 인천공장의 최대공급능력은 굴삭기 9700여대와 지게차 3만5000여대에 그치고 있어, 한계상황을 극복해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주)의 군산공장이 완전 가동되는 2009년 이 되면, 우선 컨테어너 수출물량 100TEU (1TEU : 20피트)가 확보돼 중국 연태 간 주2항차 항로가 개설되고 군산항을 대중국 및 유럽공장의 부품 전진기지로 활용할 경우 군산항의 활성화는 물론 연간3조원의 매출과 년간 25억불의 수출을 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매출액에 있어서 도내 1위를 차지하게 되며, 수출에 있어서도 금년 도내 수출목표 55억불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게 되어, GM대우차와 함께 수출 및 전북경제를 주도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총2000여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게 되며, 2400명의 인구유입효과가 있고, 지방세도 연간 98억원(법인균등할 주민세 75억원, 소득할주민세10억, 사업소세7억, 재산세 6억 등)을 납부하게 된다.
군산=박경호·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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