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005년 7월 효자동 신청사로 이전한 이후 대강당과 대회의실, 중회의실, 실내체육관, 야외공연장, 광장 등을 개방 운영하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딱딱한 공직사회의 풍경과 달리 야외공연장과 대강당, 전시시설 등에서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강연과 연극, 음악, 공연, 전시 등 각종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청 광장은 주말 도심 속 휴식처로 각광받으면서 가족단위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있다.
도청시설물의 대관료가 매우 저렴해 올해에만 932개 좌석이 있는 대강당의 경우 워크숍과 세미나, 설명회, 공연 등으로 75건, 5만9000명에게 대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청사가 도민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모습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다”면서 “도청 시설물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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