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19일 전북도와 전북발전연구원, 완주군 미래비전 정책자문단과 합동으로 2012년도 국가예산 신규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완주의 새로운 자산과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공조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워크숍은 완주군청 전체 부서장급 간부 공무원들과 담당급 공무원, 국가예산 발굴 추진관련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정책개발담당이 강사로 나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전략과 기법을 주제로 열띤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왜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예산을 확보해야 하고, 그 구체적 방법론은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법이 제시돼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완주군이 올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발굴해온 2012년도 국가예산 신규 전략사업(35건, 총 사업비 8,788억원/국비7,929원)이 발표됐으며, 이에 대한 전발연 이창현 박사와 군 정책자문위원, 군 공무원들과의 활발한 정책자문과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또한 완주군이 지역의 대표적 자원인 만경강 상류 일원을 전북 녹색생태관광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만경강 르네상스 그린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한 14개 전략사업이 제시돼 그 파급효과와 가능성 면에서 도와 전문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 여부가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최대 과제”라며 “전 공무원이 전문가들과 지혜를 모아, 보다 많은 신규 국가예산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데 사활을 걸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이번 발굴된 2012년도 국가예산 신규 전략사업에 대해 앞으로 도와 전발연, 각계 전문가들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한편, 새로운 신규 사업발굴에도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