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산하기관 등에 대한 감사원의 채용비리 특별감사가 내주부터 본격화돼 해당 기관이 바짝 긴장하고 나섰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다음 주부터 도내 지역의 채용비리 특별감사를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11월초 순부터 본 감사에 돌입할 계획으로 최근 통보해왔다.
감사원은 지난 달 9일 도와 14개 시/군, 산하기관 등의 인사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필요한 자료를 모두 확보해 검토를 완료한 상황이어서 일부 비리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도내에서도 간부 공무원들의 자녀에 대한 채용 특혜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감사원이 다음 주부터 착수할 예비조사 대상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자로 민선 들어 처음으로 변호사 출신인 김수태 신임 감사관을 정식 임용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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