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공무원 동아리 경연대회, 16일 완주군서 열띤 경쟁
문화예술의 시대를 맞아 예술을 통한 공직자들의 정서함양과 창의적이고 활력 넘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국 지자체 공무원 예술동아리 경연대회가 이달 16일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자체 단위에서는 처음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22팀, 300여명이 참가해 국악(기악), 클래식(기악?성악), 가요 등의 분야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가요 장르에서는 경상북도청의 ‘G#(지샵) 밴드’ 동아리가 영예의 금상을 받았으며, 국악 장르에서는 전주시청의 ‘얼쑤 온고을 풍물패’가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연대회는 15~16일 열린 완주 문화의집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와 제3회 전국 문화의집 축제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한층 더 다채롭고 주민과 공무원이 하나 되는 행사로 승화됐다.
신용태 완주부군수는 “이번 대회는 함께 즐기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음악을 통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직장에서도 예술을 사랑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은 내년에도 경연대회를 개최, 명실상부한 공무원 예술동아리 경연대회로 자리매김을 시킬 계획이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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