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30억불 상당의 새만금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후속조치에 나서지 않았던 옴니홀딩스 그룹(Omni Holdings Group) 오는 20일 처음으로 전북도를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4일 미국 현지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지 10개월 만의 방문이어서 실제 투자여부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옴니홀딩스는 이번 전북도 방문에 탐 클래브랜드 공동대표가 직접 방문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져 구체적 투자계획을 확정한 것이 아니냐는 긍정적인 추측을 낳고 있다.
옴니홀딩스는 김완주 지사를 만나 전북 방문이 계속 지연된 배경과 새만금 관광분야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당초 옴니홀딩스는 지난 3월 방문할 계획을 통보했다가 지키지 못했고, 8월에도 특별한 이유 없이 방문일정을 연기한바 있어 도내에서 MOU 사기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전북도 역시 업무협약 당시 약속했던 방문시기가 늦어진 만큼 옴니홀딩스의 투자의지를 재검검할 방침이다.
도는 옴니홀딩스측이 구체적 투자계획을 밝힐 경우 인센티브 등 보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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