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12일 고창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이강수 고창군수, 이만우 고창군의회의장, 박상복 (주)고창황토배기유통회사 대표이사, 양주용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고추생산농가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2010년 고추출하 평가회를 가졌다.
원예브랜드(고추)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평가회는 내년 2월 고창고추종합처리장 준공에 앞서 농가들을 조직화하고, 사전 소비처 확보를 위해 시행된 고추출하사업을 평가하는 자리이며, 참여농가의 자축의 장이다.
원예(고추)브랜드육성사업은 총사업비 161억원(국비 35 도비17.7 군비 17.7 기타 88)이 투자되며, 고추 건조?분쇄설비 등을 갖춰 건립되는 고추종합처리장 시설에 총 120억원이 투자된다.
고추종합처리장은 고창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고창군이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원예작물브랜드육성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창군 고추 산업 발전을 위해 기꺼이 수매에 참여해 주신 농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추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풋고추, 홍고추, 절임고추, 건고추, 고춧가루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추생산을 체계화하고 브랜드화하여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전국 어디에서나 구입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향후 김치공장 등 2~3차 산업과 연계하여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비전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2010년 고추출하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한 대산면 이균영씨가 군수상을, 박경훈(무장)?김옥남(대산)?서래종(무장)?정재철(고수)?정병대(공음) 등 5명이 (주)고창황토배기유통 대표이사상을 수여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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