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재정지출 규모 축소를 위해 모든 재량적 지출을 Zero-Base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부처별 한도액을 5%씩 삭감하는 한편 신규사업과 도로사업 억제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전주시 국가예산이 70건에 1조872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신규사업 19건 360억원을 확보하고 경제·산업분야 14건 292억원, SOC·건설교통분야 13건 9888억원을 반영함으로써 탄소밸리구축사업, 전주천 고향의 강 사업, 북부권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에 집중투자하고 신성장동력산업 등 국책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국가예산 확보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과장 등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하는 등 전방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전주시의회와 전주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해 국가예산 삭감방지와 증액활동에 주력한 결과이며 각 부처 향우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향후 국회 예산 심의 시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비 삭감방지와 미반영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노력에 경주할 경우 전주시 2011년 국가예산 확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확보 노력에 박차를 가해 최대한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국회 심의단계에서 확보해야 할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국회 상임위, 예결위 심의 단계별로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삭감방지와 증액 확보를 위한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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