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인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가 내년 2월말 준공과 동시에 정상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도는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공사현장에서 4개 관련기업과 제2차 투자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은 3만1000㎡에 219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 및 부품과 풍력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신새쟁에너지단지에 입주를 결정한 기업은 총 12개 기업으로 부지 11만1000㎡에 134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이로 인한 고용창출은 872명, 5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 연구기관과 투자기업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단지 운영 및 기업지원방안과 장기 발전방안 등 효율적인 단지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기관은 신재생에너지의 ‘실증연구-산업-체험’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관련 중소기업 육성의 산실로 조성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준공과 동시에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면서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전북이 동북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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