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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술평가 보증처리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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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술평가 보증처리 불편"
  • 장현충
  • 승인 2006.10.02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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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평가센터 광주 유일... 소요기간 길어
전북이 기술평가보증 처리 기간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채수찬(전주 덕진) 국회의원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의 지역별 기술평가보증 평균 처리기간이 5.8일인데 반해 전북은 7.0일로 처리건수가 많은 서울(6.6일)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평균치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

기술평가 센터는 기술보증기금이 신기술사업자의 기술력 평가 및 보증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97년 서울에 첫 문을 열었고 현재 전국 15군데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지역에는 중앙기술평가원을 비롯 종로, 구로, 강남, 송파, 서초 6개의 기술평가센터가 설치됐고, 수도권의 인천, 수원, 안산 센터, 중부권의 대전 천안, 영남지역은 부산 대구 창원에 센터가 개설됐지만 호남은 광주가 유일하며 전북도내에는 한 곳도 없는 상태다. 

결국 전북지역에서 기술력 평가에 의한 보증지원을 받으려면 광주기술센터나 서울 중앙기술평가원을 찾아갈 수밖에 없어 거리상 불편함은 물론, 평균처리기간도 4.4일(2005년)에서 심지어는 9.4일(2003년)까지 소요되는 등 기술평가 보증을 받는데 애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채수찬 의원은 “전북지역 등은 산업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고 각종 인프라구축 측면에서도 상황이 열악한 게 사실”이라며 “전북지역에도 기술비중이 큰 혁신기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감안해 기술평가센터를 설치 운용하는 방안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장현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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